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5일 오후3시 이병록 행정부시장 주재로 본청 실국 서무과장, 자치구 기획실장, 공사공단 경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 균형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전체 균형집행 예산 3조 3,380억원중 2조원(시 1조 6,400억원, 자치구 3,600억원)을 상반기 내 집행해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 SOC사업 등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집행하기 위해 1억원 이상 주요사업 759건에 대해 월별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월부터 재정 균형집행을 추진해 25일 현재 9,260억원을 집행해 계획의 46%를 달성했다.
주요 대상사업은 야구장 건립 578억원, 제2컨벤션센터 건립 425억원, 음식물에너지시설 114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170억원, 하남산단 외곽도로 개설 256억원, U대회 경기장 진입도로개설 432억원 등이다.
한편, 재정 균형집행은 서민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국가경제 성장을 위해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병록 행정부시장은 “균형집행은 계획된 재정사업을 앞당겨 집행해 수요를 창출,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기변동 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균형집행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산 낭비와 부실시공이 되지 않도록 사전 철저히 검토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