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인사청문회서 "창조경제가 뭐냐"vs"일자리 창출"

  • 등록 2013.04.01 11: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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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과학과 ICT 기초한 융합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일 개최됐다.

 

최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선진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추격형 기술개발 전략과 대기업 위주 경제구조를 선도형 경제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며 "과학과 ICT에 기초한 융합 활성화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이어 “2017년까지 기초연구 지원비중을 40%로 확대하고 연구자율성을 높이는 등 기초과학 진흥과 인재 집중 양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 내정자는 “융합 활성화로 새로운 성장기회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면서 ”출연연구기관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공동협력연구 수행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최 내정자는 “정보통신 최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무선 인터넷 확대와 10배 빠른 유선 인터넷 보급, 합리적 주파수정책의 추진으로 네트워크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통합당 김한길 의원은 최 내정자가 "서비스와 솔루션,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창조경제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창조경제 개념의 모호성을 보여주는 구절"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집권여당에서조차 개념 모호성에 대해 논란이 있는 창조경제를 국정핵심과제로 제시하는 게 옳은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 내정자는 "저희는 문화만이 아니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다른 산업과 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새롭게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창조경제와 일자리를 강조했다.

 

또한 최 내정자는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이 각종 의혹으로 인한 물의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먼저 오해가 있는 부분은 오해를 풀고 불찰이 있었던 부분은 사과를 하는 과정으로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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