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운영

  • 등록 2013.04.02 10: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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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즈 충주 김병호기자]충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9일까지를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각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지난해 영농기에 사용했던 폐비닐, 농약빈병, 농약봉지 등을 집중 수거하고 있다.

시의 이번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운영은 새봄을 맞아 본격적인 영농시기가 되기 전 농촌 마을안길 및 경작지에 방치된 폐비닐과 농약병을 일제히 수거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농약 등 유해물질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해 올 한 해 풍년농사를 준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이와 관련 시는 4월 들어 첫 번째로 실시하는 조기청소일인 오는 5일을 ‘영농 폐기물 집중 수거일’로 지정하고, 이 날 각 마을별로 대청소를 실시하면서 각 가정에 모아두었던 재활용품들을 일제히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 날 주민들의 안전과 생태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으로, 수거된 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으로 보내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배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에 온 마을사람들이 하나가 돼 새봄맞이 대청소도 하고 영농 폐기물을 일제히 수거한다면 개개인이 처리하는 것보다 힘도 덜 들고 깨끗한 환경을 보전할 수도 있으니 일거양득이 아니겠냐”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농촌에서 수거된 폐비닐에 대해서는 분리상태에 따라 kg당 80~120원의 수거보상금이 지급되며, 연말에는 kg당 10원씩의 특별 인센티브도 지급받게 된다.

김병호 기자 kbh60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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