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김병호기자]충북 청주시의 한 음식점에서 판매된 소주에서 경유 성분 검출이 검출되었다. 지난달 3일 오후 8시 30분께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이모(44)씨가 "소주병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며 신고하여 수사를 진행한 바,
지난달 3일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의 한 음식점에서 마시던 참이슬 소주 15병(미개봉 11병, 개봉 4병)를 수거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 감식을 한 결과 이중 8병의 내·외부에서 소량의 경유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청주 청남경찰서에서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확한 유입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참이슬을 생산하는 공정라인 전체를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휘발성 냄새가 났던 해당 소주는 청주의 한 주류도매상이 지난 2월 25일 제조회사로부터 공급받아 해당 음식점에 지난 달 2일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주는 충북 청원공장이나 경기도 이천공장에서 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