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육아고민 '우리동네 보육반장'과 함께!

  • 등록 2013.04.09 11: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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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서울시가 지역 내 다양한 육아서비스나 정보를 종합해 동네주민의 육아고민에 대한 원스톱 상담창구 역할을 하게 될 ‘우리동네 보육반장(가칭)’ 143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서울시가 새로운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내 아이 보낼 어린이집 찾기, 떼쓰기·배변훈련 등 발달단계에 따른 육아 상담, 우리동네 나들이 장소 소개 등의 정보를 갖고 있으면서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 이를 연계 및 상담해준다. 또, 지역사회 내 다양한 육아자원들을 수집하고 체계화하는 역할도 병행하게 된다.
 
시는 지역별로 각기 다른 사정을 가진 보육의 환경 및 서비스 등을 감안해 전문적인 보육 해결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자리도 창출하고 지역복지서비스도 해결할 수 있는 ‘우리동네 보육반장’을 뽑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차 시행지역으로 시범선정된 17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3개 동별 1명씩 전담 배치되며, 주로 재택근무를 하며 전화상담을 통해 양육자들의 육아고민을 해결해 주게 된다. 근무하는 지역은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거주하는 동(洞)을 중심으로 배치된다.

 

이들은 또한 재택근무를 통한 상담뿐 아니라 현장방문을 통해 놀이터, 키즈카페, 주민자치공간, 장난감 대여점, 도서관, 의료기관, 유용한 인터넷 사이트 등 활용 가능한 정보를 수시로 수집하는 역할도 함께 한다.
 
지원신청은 서울시홈페이지→시정정보→채용시험에서 ‘서울형 뉴딜일자리 우리동네 보육반장 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를 찾아 세부적인 공고내용 및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자치구별 지정된 접수기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우리동네 보육반장을 통해 각 지역별로 다양한 육아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육아정보가 현장형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육아 정보에 밝고, 자원봉사 정신이 투철한 책임감 있는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민경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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