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애경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하는 신기술 정보 교류와 국내외 판로개척의 장인 ‘국제기후환경산업전(ICEF)’이 대한민국 ‘국제전시회’ 로 인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국제전시회’ 인증은 정부가 국내전시회의 질적 성장과 국제화를 위해 추천할 만한 행사들을 선별해 세계 시장에 정부 공인의 국제인증마크를 부여해 지원하고 있다.
최소 2회 이상 개최 실적, 공인참가업체와 참관객수, 바이어, 전체 참가업체 중 해외업체 10% 이상 등에 관한 기준에 따라 인증기관이 엄격한 실사를 거쳐 공인하는 제도다.
이로써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단순 지역행사를 탈피, 신뢰도와 위상이 높아지고 국비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8월 국비지원 신청기준 서류를 준비해 한국전시산업회에 국비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며, 국비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순위에 따라 3,000만원~7,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된다.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환경산업의 발전과 국내 환경 관련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4회째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전시회에서는 5개국 143개사(335부스)가 참가해 수처리와 폐기물처리기술, 대기오염방지기술 등 국내 유수한 최신 환경기술과 기후변화국제세미나, 각종 체험관이 마련돼 명실상부한 국제적 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를 거듭하면서 단순한 환경신기술 전시에서 탈피해이 되기 위해 진화하고 있으며, 지역 환경산업체에 영양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 관계자는 “유사 전시회 행사들의 예산과 전시규모가 커지면서 물량공세가 매우 위협적인 상황에서 이번 국제전시회 인증 선정으로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의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회째를 맞는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오는 8월28일부터 3일간 ‘글로벌 TOP 환경기술과 CDM개발’을 부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