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경찰서, 신속한 초동조치가 생명 구했다!

  • 등록 2013.04.09 11:28:55
크게보기

[더타임스 김병호기자]충주경찰서(서장 태경환)는 생명이 위태로운 긴박한 상황속에서 신속한 초동조치와 상황전파 및 공조체제 활용으로 자살기도자를 조기에 찾아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저녁 8시 50분쯤 112상활실로 다급한 인명구조 요청 신고가 들어왔다. 부부싸움을 하고 집을 나간 남편이 “영원히 꺼져줄게”라고 마지막 문자를 보낸 후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고 있으며, 집근처 슈퍼에 들러 번개탄과 라이터를 구입해 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했다.

 

충주서 112상황실에서는 시급을 다투는 사안으로 판단하여 119에 자살기도자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협조를 통해 동량면 일대를 최종 휴대폰위치로 확인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인근 순찰차 5대와 형사기동대, 119구조대 등 차량 7대와 18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등 신속한 상황전파를 하였다.

 

때마침 동량면 일대를 순찰하고 있던 금가파출소 유인홍 경위와 안종준 경사는 주변 공터, 이면도로, 공원 등을 면밀히 수색하던 중 충주댐 부근 휴게소 주차장에 차량 1대만 있는 것을 의심하고 차량에 접근 내부를 확인하여 자살기도자를 발견한 것이다.

 

유인홍 경위가 차량 내에서 문을 잠그고 심적으로 불안상태를 보이며 울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설득하여 차문을 열게 하고 안정시킨 후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한 것이다.

 

신고한 가족은 “경찰관의 신속한 조동조치와 상황전파, 탐문수색으로 우리 남편을 구할 수 있었다”며 경찰관이 있어 든든하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병호 기자 kbh6007@daum.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