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원로가수들 제천에서 무료 공연

  • 등록 2013.04.09 12: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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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김병호기자]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원로가수들이 대거 제천나들이에 나서 시민을 위한 무료공연을 펼친다.

오는 13일 오후3시부터 문화회관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나그네 설움’ ‘물방아 도는 내력’의 남백송, ‘홍콩아가씨’ ‘님 계신 전선’의 금사향, ‘기타는 내사랑’ ‘고향에 찾아와도’의 김광남,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청포도 고향’의 박건 등 원로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김태희, 찬빈, 향토가수 등 15여 명이 무대에 올라 주옥같은 노래를 제천시민에게 선물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타계한 고 반야월선생 1주기 추모음악회의 성격으로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경 복천사에 도착해 추모제를 지낸 다음 ‘울고넘는 박달재’ 등 반야월선생의 노래 5곡 정도를 헌정음악으로 선생의 영전에 바칠 계획이다.

일행은 복천사에서 점심을 먹은 후 문화화관으로 자리를 옮겨 음악회를 마련하며 이날 사회는 원로 코미디언 방일수씨가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호 기자 kbh60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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