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원준 실명, 백두장사 때린 조폭을 사주한 김모씨 결국...

  • 등록 2013.04.11 13:07:19
크게보기

 

[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백두장사 출신의 전(前)프로 씨름선수 염원준씨가 실명됐다.

 

지난 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전 씨름선수 염원준씨는 지난 1월 전라남도 해남의 한 다방에서 조직폭력배 한 명으로부터 유리컵에 눈을 맞아 시력을 잃었다.

 

염씨는 지인이 60대 사업가 김 모씨가 동원한 조폭으로부터 폭행을 당하자 김씨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자 김씨는 염씨를 다방으로 불러내 조폭 1명을 동원, 오른쪽 눈을 유리컵으로 가격했다. 염씨는 시각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

 

염씨는 뉴스데스크 방송에서 "화해시켜준다고 해서 갔다"며 "그런데 앉자마자 그 사람 죽여버린다고 하면서 컵으로 눈을 가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하고 동원된 조폭 3명을 폭행가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은정 기자 soc8@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