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청장(노희용)은 12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17년째 누워지내고 있는 지산동 김모씨(70세)를 방문하여 의료용품을, 홀로 두자녀(2세, 4세)를 양육하는 실직 한부모가정 서남동 정모씨(24세)에게는 백미, 유아용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기초수급자인 김모씨(여,70세)는 요양1등급 판정을 받고 그동안 남편의 간병을 받아 왔으나 남편도 3년 전 뇌경색, 대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에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정모씨(여,24세) 또한 1년 전 남편의 가출로 경제적 어려움과 우울증까지 겹쳐 고통스런 나날을 지내고 있었으나, 방문 서비스 지원을 받으면서 조금씩 미래의 희망을 갖게 되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보건,교육,주거,고용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청장(노희용)은 '향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례관리 대상자를 적극 발굴토록 하겠으며, 희망복지지원단 활성화를 통해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건강한 동구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기가구의 추천이나 후원 제공 등 지역자원 협력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동구 희망복지지원단(☎ 608-2721∼2722)으로 신청하면 된다. [더타임스 임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