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김병호기자]그동안 침체의 길을 걸어온 충주 수안보온천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12시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이종배 충주시장과 박성경 이랜드 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 와이키키 인수 및 관광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랜드 그룹은 우선 1단계로 옛 와이키키를 인수해 4만4천여㎡에 부지 내에 내년 5월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온천수를 이용한 수영장 및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2015년 이후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어 그동안 침체된 수안보 관광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랜드 그룹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제반 행정사항을 적극 협조해 기반시설 투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충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고, 이랜드에서 관광휴양시설을 갖춰 충주시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이랜드 그룹은 지난 1980년 창립해 서울 마포구에 본사를 두고 충주에는 앙성 켄싱턴리조트와 수안보 한국콘도 등에도 투자를 한 바 있으며, 2020년까지 의ㆍ식ㆍ주ㆍ휴ㆍ미ㆍ락 핵심 6대 컨텐츠로 세계 곳곳에 이랜드 테마도시를 건설 중으로 2011년 기준 1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국내 초일류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