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민간 차원의 자전거 전도사 역할을 수행할 ‘빛고을 자전거길 지킴이단’을 운영한다고 17일 ㅏ
자전거단체 대표, 자전거동호인 등 28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단은 자전거길의 주행환경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용자의 불편사항 등을 수렴하며 자전거 타기를 적극 홍보하는 등 역할을 맡는다.
시는 지킴이단 활동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언급한 불편사항 등에 대해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회의를 열어 지킴이단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2013 제5회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 광주 행사에서 오는 20일 산동교 친수공원에서 열리는 지킴이단 위촉장은 수여하며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문평섭 도로과장은 “빛고을 자전거길 지킴이단은 자전거에 대한 자긍심과 봉사정신을 갖고 공익 활동을 하는 단체로, 자전거 타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현재 196개노선 584.35㎞의 자전거도로가 구축돼 있으며, 국가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 노후 자전거도로 정비, 강변축 자전거 거점터미널 운영,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지하철 자전거 휴대 탑승 등 다양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