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쏘가리를 낚아보자!

  • 등록 2013.04.23 16: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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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김병호기자]전국 루어 낚시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1회 NS 블랙홀컵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4월 마지막 주말인 28일 단양군 남한강 일원에서 열린다.

 

낚시용품 전문회사 NS가 주최하고 단양군, F-TV, FSTV, 낚시춘추, 월간낚시21 등이 후원하는 대회는 전국에서 500여명의 낚시 동호인들이 출전해 쏘가리와 한판승부를 펼치게 된다.

 

대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0시30분까지 주최 측에서 지정한 코스에서 실시되며, 18cm 이상의 쏘가리 3마리를 합산한 길이로 성적을 매긴다.

 

시상으로 △1등 상금 100만원, 부상(200만원 상당) △2등 상금 50만원, 부상(100만원 상당) △3등 상금 30만원, 부상(70만원 상당)이 각각 주어진다.

 

이밖에도 4〜15등상을 비롯해 다가족상, 최고령상, 베스트커플상, 원거리출조상 등 다채로운 상이 마련된다.

 

특히 대상어종인 쏘가리 외에도 끄리나 강준치, 꺽지 최대어를 낚은 참가자에게는 고급로드와 상패가 제공된다.

 

지난 200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회는 유일하게 단양남한강에서만 개최되고 있다.

 

이는 단양군의 낚시마케팅을 통한 유치 노력과 함께 교통, 숙박, 환경(여울)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단양남한강은 수질이 맑은 데다 잔잔한 여울과 쏘가리가 운집할 수 있는 물웅덩이가 잘 발달돼 한해 평균 10여만 명의 낚시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남한강을 따라 펼쳐진 빼어난 자연풍광과 뛰어난 시내 접근성은 단양남한강이 가진 특유의 장점이기도 하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낚시동호인과 가족,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루어낚시인구 저변확대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회 관계자는 “쏘가리를 테마로 한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이 느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면서 “올해도 다채로운 시상과 푸짐한 경품이 마련된 만큼 루어낚시인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kbh60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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