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한 민생평화국민연대와 천정배 의원의 민생모임이 가세해 현직 의원 17명과 전직 의원 35명이 참여한 당내최대 비주류 모임이 됐다. 민주연대는 기본노선으로 `중도적 진보노선에 입각한 개혁주의"을 내걸었고 특히 "독재와 독선을 일삼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게 협조할 게 무엇이 있는가"라며 선명야당의 깃발을 높이 들고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투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연대는 10%대의 국민지지와 83석에 불과한 민주당의 힘으로는 정부 여당에 맞서기가 힘들다며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촛불세력, 시민사회단체들과의 광범위한 민생민주대연합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민주연대는 내년도 예산의 10%를 서민생활안정기금으로 편성할 것을 주장하고 6.15 선언과 10.4 선언의 이행촉구를 위한 평화대행진을 추진키로 했다. 공동대표는 이종걸, 최규식, 최규성 의원이 맡았고 우원식 전 의원이 대변인을 맡았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