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경찰서, 북한이탈주민과 봉사활동 실시

  • 등록 2013.04.26 0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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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김병호기자]제천경찰서(서장 윤희근)는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30명으로 구성된 ‘목련 봉사단’과 함께 24일 14:00, 제천시 청전동 소재 ‘주원실버요양센터’와 신월동 소재 ‘친구가 있는 집’을 찾아 시설 청소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목욕봉사와 틈틈이 갈고 닦은 부채춤과 노래 공연을 실시하였다.

 

‘목련 봉사단’은 지난 2월 제천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30여명으로 결성되었으며 그동안 매월 2∼3차례 노인, 장애인 등 소외시설을 찾아 춤, 노래 등 공연봉사 및 매월 넷째주 금요일에는 노인회관에서 급식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연 및 급식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제천경찰서 윤희근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성폭력 ․ 가정폭력 ․ 학교폭력까지 세심하게 챙길 것을 약속하였다.

 

이날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문00(42)는 “매번 많은 도움을 받기만 하다가 금전적인 도움은 아니지만 우리의 재능을 살린 공연봉사로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고 하였다.

김병호 기자 kbh60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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