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안철수 ‘새 정치’, 술수부리지 않는 것 아닌가"

  • 등록 2013.05.02 12: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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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성공하지 못하면 이탈세력 있다고 봐야"

 

새누리당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은 2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안랩주식 백지신탁과 관련, “안 의원이 주장하는 ‘새 정치’라는 것은 원칙을 지키고 술수를 부리지 않는 것이 아니냐”며 “원칙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완구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흔히 ‘정치인들이 수를 부리지 말라는 것’이 새 정치의 본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이번에 원칙대로 갈 것인지, 자기 이익에 근접한 결정을 할 것인지에 대해 안 의원이 굉장히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철수 신당설'과 관련, 민주통합당에 대해 “가상의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게 나오는데 민주당은 50년 전통야당”이라며 “지금 많이 흔들리고 있는 것 같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그는 “안철수 신당이 마치 새누리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는데 이는 잘못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혁신-쇄신 민생경제에 대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면 언제든지 국민에게 외면당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한편 그는 새누리당 의원 이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한다는 것은 절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면 그는 “다만 민주당의 경우는 이번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지 못한다면 일부 이탈세력은 좀 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정치뉴스팀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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