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타 지역에서 아동에게 폭행·폭언을 하는 등 아동학대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강원도보육정보센터, 강원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를 예방·근절코자, 2013. 5. 11∼7. 6일간 권역별 총 4회에 걸쳐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8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안전교육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학대문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체로 확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강원도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복지시설협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홍보와 예방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어린이집 외에도 아동복지시설, 학교, 지역주민 대상의 아동학대 교육과 예방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내 아동인권 수준을 지속 향상시키고, 아동학대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으로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도내 아동학대 발생현황('12년): 274건(신체44, 정서56, 방임 79, 중복91, 기타4)
아울러 제91회 어린이날(5.5)을 맞아 도내 모범어린이 표창(23명)과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강원도에서는 2013년 아동들의 건전육성을 위해, 2013년 제1회추가 경정예산에 총 249억원을 증액하여 총 2,27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학교에 진학한 보호아동(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 시설보호 아동)을 위해, 5월부터 매월 25만원(방학기간 제외)의 생활안정금(생활비, 교재비 등)을 지원하여 학업포기 방지와 자립의욕을 고취시킬 예정이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누리과정(3∼5세) 담임교사와 영아반(0∼2세) 담임교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영아반 담임교사 특별수당(월3만원)을 신설하여 5월부터 지원토록 하였다.
앞으로도 강원도에서는 아동들이 건전하게 성장 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더타임스 임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