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바람 쐬러 오이소!’ 대구 약령 한방문화축제 열려

  • 등록 2013.05.07 10: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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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기자]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 36회 한방문화축제'가 ‘웃음꽃이 피어나는 건강한 소풍’이라는 주제와 ‘약령시로 건강한 바람 쐬러 오이소!’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1978년부터 조선시대 약령시 개장행사를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전통한의약축제로 오는 8일(수)부터 12(일)까지 5일간 대구시 중구 남성로 약전골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2012년 축제프로그램 중 좋은 평가를 받았던 프로그램은 연속성을 강화해 약령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최대한 살리고, 역사성과 전통성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교육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축제로 발전을 유도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을 왕에게 올리는 의식인‘동의보감 진서의’를 150여 명의 출연진이 맛깔스러운 스토리텔링을 입혀 당시모습 그대로 재현한다. 또, 약령시의 전통성에 부합하는 축제통용 화폐인 ‘엽전’을 제작한다.

 

엽전(1냥 - 1,000원)을 환전소에서 교환해 축제장 전역에서 사용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색다른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인들에게 웰빙 트렌드인 “걷기” 프로그램을 축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약전골목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있는 골목을 걷고, 골목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내 책장에 보관하는‘스탬프 골목투어’, 청사초롱을 들고 대구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달빛걷기대회’, 약전골목, 염매시장 등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서 미션을 수행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 약령 보물찾기’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축제 주제공연은 조선시대 최고의 명의인 허준을 현시대에 맞춰 즐거움과 웃음이 넘치는 마당극 ‘허준을 만나다’, 한류 드라마 주인공을 소재로 한 ‘한류 드라마 패션쇼’는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고 약령시를 테마로 펼치는 패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메디시티 대구’의 근원인 대구 약령시가 한방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민경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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