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동막걸리 골목 관광 명소 되나?

  • 등록 2013.05.14 16: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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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테마거리로 관광 명소화를 추진한 삼천동 막걸리골목 완공

[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전주시가 특색있는 테마거리로 조성 중인 삼천동 막걸리골목이 관광명소화 경관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했다.

 

전주시(시장 송하진)에 따르면 IMF를 전후해 형성된 전주의 대표적인 막걸리골목을 특색있는 테마거리로 조성해 관광 명소화를 추진한 삼천동 막걸리골목 경관조성사업이 완공됐다.

 

삼천동 막걸리골목 경관개선사업은 각종 도로 시설물 등이 노후화돼 전국적으로 유명한 막걸리 골목의 활성화를 위해 시행됐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경관사업은 우선 업소 및 주민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막걸리업소 30개소가 밀집해 있는 막걸리골목에 옛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포렴을 설치하고 인도·차도 정비, 경관조명등 설치, 휴게 공간 조성, 띠 녹지 조성, 상징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특히 삼천동 막걸리골목 입구에 주전자와 잔을 형상화해 세워진 조형물은 막걸리 골목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써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에서는 2006년부터‘전주국선생 막프로젝트’를 추진해 삼천동 막걸리골목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전주만의 독특한 도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전통주와 문화관광 및 도시재생 사업을 결합한 지역혁신 모델 프로젝트로 국토해양부 평가에서 올해 최고등급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주시는 막걸리 골목 유명세를 계기로 지난 2010년도에 지역발전위원회의‘창조지역사업’공모에 선정돼 2011년부터 3년간 국비를 포함 총사업비 15억4,000만원을 투입해 막걸리 문화콘텐츠 개발, 막걸리 상품개발, 막걸리 체험장 조성, 작은 양조장 조성, 업소화장실 개선, 벽지도배, 간판정비, 막걸리골목 경관개선사업 등을 추진해서 올 12월에 사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삼천동 막걸리골목 상가 연합회 유종원씨는 “막걸리 골목의 변화된 쾌적한 분위기로 인해 서울, 부산, 대구는 물론 전국 각지와 일본 관광객까지 발길이 이어져 평소보다 매출이 2~3배 증가하는 등 요즘 같이만 장사가 잘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송은섭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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