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김병호기자]제천시를 비롯한 단양군, 영월군, 평창군, 영주시, 봉화군으로 구성된 2013년도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정기회 및 체육대회가 지난 5월24일 영월군에서 열렸다.
정기회의는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날 오후4시부터 제천시장을 비롯한, 단양군수, 영월군수, 평창 부군수, 영주 부시장, 봉화 부 군수 등 6개 회원 시군의 시장‧군수 또는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영월 학생 실내체육관에서 6개 시‧군의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하여 족구와 피구경기 등을 하면서 자연스런 친목과 화합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는 인접한 충북,강원,경북의 3도 6개 시‧군이 자치단체 간 상호 우호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공동발전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의 해소와 공동 관심사업의 적극 추진을 목적으로 2004년 발족되어 올해까지 9년째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2013년은 영월군이 의장 역할을 맡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상호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동 협력사업의 발굴 및 추진으로 기초 지자체간 행정협력의 전국적 수범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6개 회원 시‧군은 지역의 관광 및 농업분야 발전을 위해 2가지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협력할 것을 합의하였다.
첫째 백두대간 순환열차‧협곡열차 기차(驛舍) 스토리텔링 자원화사업으로써 지난 4월 12일 백두대간 순환‧협곡열차 개통으로 중부내륙중심권을 철도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자원과 융합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육성하기로 했다.
둘째 중부내륙권 QR장터 기반 공동 마케팅 사업으로써 중부내륙중심권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손쉽게 직거래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판매자원 콘텐츠 개발을 위한 것이다. 2014년도 중앙부처 각종 공모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응모하여 국비 등 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또한,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회원 시‧군 지역 3도 연결 도로(국지도 28‧82‧88호선)의 조속한 정비를 위하여 국도교통부 장관에게 건의하고자 3도 연결 도로 정비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였고, 사업 추진에 따른 정부예산 등 확보를 위해 관련 중앙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