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라북도 공예품대전, 56명의 입상작 발표

  • 등록 2013.05.30 16: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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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분야 '빛을 모듬어'가 영예 차지

 

[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전라북도는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공예품의 수출 및 판로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한 제36회 전라북도 공예품대전에 응모한 6개 분야 96명의 출품작 663점에 대하여 5월 28일 심사를 거쳐 56명의 입상작품을 발표했다.

 

심사결과 입상작품은 대상에 박광철씨가 출품한 도자분야 「빛을 모듬어」가 차지하였으며,  금상은 박현실씨의 목․칠분야 「나전옻칠교자상」, 은상 2명은 이정경씨의 종이분야 「9칸 약장」과 이은규씨의 기타분야 「황실에 비녀」, 동상 4명은 이광석씨의 금속분야 「발짜접시 및 스푼, 포크」, 김상곤씨의 도자분야 「다도구」, 김정희‧오은식씨의 도자분야 「연의 향연」, 한상원‧이현주씨의 기타분야 「소금,단소」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장려상은 이우엽씨의 도자분야 「다기세트」 등 12명을 선정하였고, 특선은 김종인씨의 목․칠분야 「옻칠부부주발세트」 등 9명, 입선은 최종광씨의 목․칠분야 「미니공기함외」 등 20명, 특별상은 김태산씨의 도자분야 「그대와 나의 봄날」 등 7명이 차지했다.

 

특히, 대상작품에 선정된 박광철씨의 「빛을 모듬어」는 한국고유의 멋을 자랑할 수 있는 고려청자의 유약을 이용하여 항아리 형태를 변형하여 물고기 모양(부귀와 행운을 상징하고, 자손번창, 임신, 출세 등)의 의미가 있는 스텐드와 호롱 등으로 제작하여 한국적인 감성을 주는데 손상이 없는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를 받아 대상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각 70만원, 동상 각 50만원, 장려상 각 30만원, 특선에는 협찬기관장(전북지방 중소기업청 등 9개 기관) 상장과 상금 각 30~20만원을, 입선작과 특별상은 전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의 상장을 받게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동석 우석대학교 교수는  예년에 비해 출품수가 증가하였으며 질적인 수준도 심사를 하기 힘들 정도로 월등하여 전북공예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하였으며, 전통공예기술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이고 실용성, 예술성과 조형성이 뛰어나고 상품성이 결합된 창의적인 공예품 발굴을 목표로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학계의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작품의 조형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예품대전 입상작은 6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전주역사 갤러리에서 일반에 공개․전시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4일 전주역사 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입상작품 중 특선이상 입상작은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내 특설관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과 디자인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신제품개발보조금을 지원받는 특전이 부여된다.

 

송은섭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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