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준비위 발족식을 가진 후 6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당선된 날이기도 한 이날 집행부 구성을 끝마치고 공식활동을 선언한 셈이다. 연구소 이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교육부총리를 지낸 윤덕홍 민주당 최고위원이 맡고, 이해찬 전 총리는 고문,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등이 자문위원을 맡았다. 이 연구소는 2010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지방 네트워크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친노진영의 세 결집 및 확산 통로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 11월 말에는 김근태 전 장관이 중심이 된 ‘민주연대’ 창립대회를 갖고 정동영 전 장관(DY계)측 등 민주당 소속 전·현직 의원 5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노웅래, 이종걸, 최규성 의원이 대표를 맡았다. 지난 9월에는 참여정부 시절 중용되었던 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한국미래발전연구원’도 발족됐다. 이사장엔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우식씨가 맡았는데 그는 “지난 민주정부 10년동안 민주,복지,평화시대를 열고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열었지만 지금은 매우 어렵고 감당하기 벅찬 상황을 맞고 있다”며 연구소 설립취지를 밝히고 있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