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安 그린 팝아티스트 불구속기소, 이상한 사과 그렸다가..

  • 등록 2013.06.10 1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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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치풍자' 팝아티스트 이모씨 불구속기소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선후보를 풍자한 팝아티스트 이모씨가 검찰에 불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최성남 부장검사)는 여야 대선 후보를 풍자 또는 지지하는 내용의 벽보를 붙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팝아티스트 이모(4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백설공주로 묘사하면서 사과 그림에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을 그려넣었다.

 

이씨는 이 그림을 200매 가량 복사해 부산시내 버스정류장 광고판에 붙였다.

 

또한 이씨는 지난해 11월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단일화를 연상하듯 얼굴을 절반씩 합성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이씨는 이 그림을 그려넣은 벽보를 900매 가량 복사해 서울의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출입구, 광주시의 한 건설현장 외벽에 붙인 혐의도 있다.

 

이에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벽보를 회수하고 이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이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을 풍자하는 내용의 퍼포먼스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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