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동백동산 소재 조천읍 선흘1리가 세계 최초로 람사르 마을로 지정됨에 따라 세계적인 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람사르 마을'이란 람사르 습지가 있는 마을로 주민역량, 생태프로그램운영 등 습지보전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마을로서 환경부 장관의 추천으로 람사르 사무국에서 인정한 마을이다. 이에 따라 '람사르 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에 람사르 로고를 사용할 수 있어 세계적인 인증 브랜드를 확보하게 된다.
그간 제주시에서는 습지 생태체험 프로그램운영, 선흘곶 축제 등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육성 지원하고 동백동산 주차장 및 탐방로 정비사업에 1,130백만원을 투입하는 등 기반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동백동산에 10억원을 들여 종합 탐방안내소를 건립하고 마을과 연계한 상설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습지 생태관광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시는 지역주민과 환경전문가, 행정을 어우르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지역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람사르를 활용한 브랜드 개발 등 지역주민 스스로 소득을 창출하고 친환경 생태마을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더타임스 임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