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울진축협 비리 고소자, ‘협박’ 편지받고 불안한 나날 보내

  • 등록 2013.06.11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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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검찰에 ‘불안해서 밤 잠 못 잔다.’신변 보호요청 및 고발

한 통의 괴문서가 아들의 명의로 A씨에게 배달되었다.

 

A씨는 '자신의 아내와 자식들에게까지 취직이나 결혼하게 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성 편지를 받고 불안에 떨며 잠을 이룰 수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후 괴한을 조속히 잡아 달라고 검찰에 고소하였고 영덕 경찰이 이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씨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아들 명의로 한통의 편지가 왔는데, '영덕군청과 울진군청 홈페이지와 아는 사람에게 올린 글을 삭제하고, 신문사에 사과문을 올리고, 영덕울진 조합장에게 사과해라, 불이행시 가족이 가는 곳마다 지켜 볼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한다.

 

그는 “자식들에게까지 협박을 가하니, 외지에 있는 자식들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길까? 밤 낮 으로 신경을 쓰다 보니, A씨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고 한다.

 

이번 고소사건은 영덕울진축협 조합원들과 지역 주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범인을 조속히 검거하여 진실을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타임스 임태형기자]

임태형 기자 dhmail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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