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물을 보는데 멀리서 보면 더 잘 보일 수 있다.
한반도의 북쪽에 똬리를 틀고 있는 김정은의 북한을 외국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가?
금년 4월 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은 CBS방송에 출연해 “북한에 있는 것은 ‘정부’가 아니라 ‘범죄집단(criminal syndicate)’”이라 했으며
미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산하 테러방지·정보 소위원장인 피터 킹(공화·뉴욕) 의원도 지난달 31일 “북한 정권은 정부가 아니라 조직범죄 집단일 뿐”이라면서 “조부와 부친이 그랬듯이 김정은도 매우 악랄하다”고 비판했고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도 14일(현지 시각) CNN과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에 대해 “석유와 돈을 주면 들고 도망가는 ‘먹튀’”라며 “과거 공화당과 민주당 행정부는 모두 북한에 당했다. 식량 지원, 제재 완화 등의 조치를 해서는 안된다”고 했으며
중국 주재 대사를 지냈던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도 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미친 사람(crazy man)’”이라며 “북한의 도발은 늘 일어나던 것이었지만, 미친 김정은이 상황을 극단적으로 몰고갈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금의 北韓은 나라인가?
위 미국의 지도자들이 말한 북한은 “정부가 아니다,나라가 아니다”란 진단은 대단히 옳다.
여태 중국과 우호관계에서 북한이 핵을 가진 것을 중국이 반대하자 궁여지책 탈출구로서 대한민국과 대화하자고 여성대표를 보내 서울 힐튼호텔에 회담장까지 마련,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格이 맞지 않다고 北은 회담 하루 전 일방적으로 취소 했다.
과연 나라가 아니고 정부가 아닌 것이 증명 된 셈이다.
허수아비 여성 대표를 보낸 것도 속임수 였음이 드러났다.
일반 상거래에서도 서로가 신뢰가 가야 거래가 되는데 하물며 국가간에서야.....
이런 나라도 아니고 국가도 아닌, 북한에 대하여 대한민국은 어떻게 해야 하나?
조바심을 가질 필요도 없이 지켜봐야 한다. 머지 않아 北내부에 자중지란이 일어 날 것으로 보인다.
럭비공 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괴팍한 범죄집단이 도발하면 응징하면 될 것이고, 대안으로 새로운 국가 형태를 가진 지도자의 등장을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희망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