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제 36회 세계에너지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세계 50여 개국에서 400명의 에너지 전문가(해외 250여 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에너지 미래와 정책적 과제(Energy Transition and Policy Challnges)를 주제로 200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미래 에너지경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총 10개 트랙으로 구성된 세션별 주요 테마는 △에너지 도전과 글로벌·지역별 협조 △에너지 보안과 빈곤 △미래 시나리오 △기후변화와 정책 도전 △천연가스 : 기술과 전망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 에너지시스템 △에너지효율의 잠재력 △전력시장 재편 △원자력 에너지 △에너지 분야의 정부 역할과 협력체제 등이다.
주요초청연사로는 미국국립과학환경위원회(National Council for Science and the Environment) 명예회장인(President Emeritus) 리차드 엘리엇 베네딕(Richard Elliot Benedick)를 비롯한 국제원자력기구(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이코노미스트인 페렝크 토스(Ferenc L. Toth), 미국에너지부 산하 퍼시픽 노스웨스트국립연구소(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 수석과학자 제임스 에드몬즈(James Edmonds), UN 기후변화협약 사무국 전 사무총장 Yvo de Boer,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수석 경제학자인 페이스 비롤(Fatih Birol) 등 36명의 세계 에너지경제를 대표하는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대구시는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숙박안내데스크, 참가자 입·출국 지원, 지역상품 홍보부스 및 지역관광프로그램 운영 등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학술대회를 통해 대구시의 에너지 산업과 정책을 가속화하고 올해 10월 개최되는 세계에너지총회와 더불어 ‘그린에너지 도시’ 대구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AEE(세계에너지경제학회,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Energy Economics)는 장·단기적 관점에서 에너지의 공급과 수요를 정확하게 분석·진단해야 할 필요성에 기인해 1977년에 미국을 본부로 창립됐으며, 현재 100개국 3,000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IAEE는 ‘Energy Journal’ 등 세계최고의 에너지 경제분야 전문 학술지를 관장하면서 에너지 경제분야 세계 최대 국제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