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기온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학교 식중독 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남양주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학교급식 조리 기구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일제히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집단급식을 실시하는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8 개교, 고등학교 6개교등 총 28개교다.
이번 조리 기구에 대한 검사는 학교급식시설의 미생물학적인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칼, 도마 등의 가검물을 채취하여 살모넬라균과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의 감염성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시는 검사 후 안전성 여부를 해당학교에 통보하고 감염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시정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생물검사를 통하여 학교급식종사자의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집단급식시설의 식중독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여 식중독 걱정 없는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임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