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출판과 지역서점, 상생의 길 모색할까?

  • 등록 2013.06.26 19: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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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중소출판과 지역서점, 상생의 길 모색을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이하 진흥원)은 27일 목요일 오후 2시 가톨릭청년회관 대강당에서 ‘지역서점 육성 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는 출판문화산업의 약자인 중소출판과 지역서점의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제안될 예정이며, 한국출판학회에서 수행한 ‘2012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지원 사업 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된다.
 
먼저 경과발표에서는 운영협의회 위원인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6개월 여에 걸친 “지역서점 육성 포럼”에서의 주요 논의사항과 성과를 이야기 한다.
 
주제발표로는 정광진 1인출판협동조합 이사장이 중소출판 양서 권장 사업, 신간 공동 구매와 책임판매제, 공동마케팅과 공동출판, 마을서점사업 등을 중소출판사와 지역서점 전략적 협력 방안으로 이야기 한다.
 
첫 번째 토론자 양수열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정무위원장은 사재기 문제와 도서정가제 개정 등 우리 출판과 서점산업의 해결과제를 언급하며, 씽크스마트 김태영 대표는 마케팅과 유통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1인 출판의 약동을 위해 출판의 다양화와 유통 체계 마련이 시급함을 지적한다.

 

유통의 일원화 및 서점조합연합회와의 연계 등을 통한 유통 개선과 독서 캠페인, 도서관 확대 등 출판 다양화의 토대가 될 사회 여건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마지막 토론자 최성구 출판유통진흥원 기획관리팀장은 “출판유통환경의 현황과 과제”에서, 완전한 도서정가제를 위해 ‘판매가 정가제’와 함께 ‘출고가 정가제’, 합리적인 출판유통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출판과 서점이 참여하는 ‘도서판매통계시스템’ 구축을 제안한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2012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지원 사업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 결과를 책임연구자인 남석순 한국출판학회 명예회장이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향후 창조경제 시대 문화융성과 출판 가치 제고의 주축이 될 동 사업의 전년도 시행결과를 평가하고 발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윤세민 경인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포럼에는 서점 종사자와 중소출판사 대표, 일반인 등이 참여해 창조적인 출판문화산업을 위한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공동 모색할 예정이다.

강민경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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