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국정원의 NLL(서해 북방한계선) 대화록 공개 이후 하락했다가 한중(韓中) 정상회담 이후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이 지난달24일부터 28일까지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1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60.2%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7.0%였다. 이는 같은 기관 지난 조사보다 1.5%포인트 오른 결과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주 초반 국정원의 대선 개입 논란과 NLL 대화록 공개 등으로 지난 조사보다 3.1%포인트 떨어진 60.2%를 기록했다. 다만, 주 후반 한중 정상회담으로 하락세가 멈추며 올라 4주 연속 60%를 돌파했다.
정당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지난 조사보다 5.2%포인트 하락한 43.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8%포인트 올라 25.3%로 나타나 새누리당과 18.1%포인트 차로 줄어들었다.
진보정의당은 1.6%, 통합진보당은 1.5%로 나타났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는 2.7%포인트 올라 26.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2.0%포인트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