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터키 안탈리아시와 국제자매결연 협약 체결

  • 등록 2013.07.09 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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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전주시가 터키 안탈리아 광역시와 국제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의 국제자매도시는 이로써 미국 샌디에고(1983), 중국 소주(1996), 일본 가나자와(2002)를 포함해 모두 4개 도시가 됐다.

 

송하진 전주시장 등으로 구성된 전주시방문단은 4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시 현지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륙별 거점도시 확보 일환으로 안탈리아 광역시와 국제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와 안탈리아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평등과 상호이익의 기반위에서 양 도시간 문화, 관광, 경제, 통신, 무역, 교육,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두 도시는 또 앞으로 활발한 교류 환경 조성과 각 분야별 파견단 교환 등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에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송하진 시장은 무스타파 아카이딘 안탈리아 광역시장과 면담에서 “세계 역사문화의 보고이자 지중해 최고의 휴양도시인 안탈리아시와 한국적 전통과 첨단탄소산업이 고루 발달된 전주시가 자매교류를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게 돼서 무척 반갑고 기쁘다”며 “앞으로 관광, 역사문화 보존 및 콘텐츠 개발 등 두 도시 간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파병군을 보낸 인연으로 일명 ‘친구의 나라’로도 불리는 터키는 유럽이지만 아시아 문화가 조화를 이뤄 문화충격과 이질감이 상대적으로 덜한 나라로 꼽힌다.

 

안탈리아시는 특히 이번 자매결연에 적극성이 매우 높고, 안탈리아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 자매도시 문화의집에 ‘전주관’을 조성할 정도로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많아 향후 활발한 교류 추진이 기대된다.

 

송은섭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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