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112층 서울 하늘 찌른다

  • 등록 2009.01.08 09: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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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대 112층 짜리 제2롯데월드가 서울 한복판에 세워지게 된다.

정부가 7일 제2롯데월드 건설을 사실상 허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롯데그룹은 "정부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 남은 행정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공군의 비행안전 확보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건축허가가 통과될 시점인 오는 5월부터 제2롯데월드 건설에 들어가게 되며 총공사비는 2-3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5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롯데월드는 112층짜리 초고층빌딩에 250개의 객실을 갖춘 6성급 호텔과 전망대, 사무실, 면세점을 포함해 최고급 백화점과 아웃도어 쇼핑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또 제2롯데월드 사업이 추진될 경우, 1조7000억원이 즉시 투자되기 때문에 경기 활성화에 적지 않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공사 중에는 연인원 250만명, 완공 후에는 약 2만3000명의 상시 고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가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112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경우, 잠실 일대 교통여건이 더욱 나빠질 뿐 아니라 초고층 빌딩의 공급 과잉으로 부동산 시장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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