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남북 실무회담, 14일 개성공단서 열린다

  • 등록 2013.08.08 12: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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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조평통 "개성공업지구 정상운영, 보장토록 한다"

북한이 정부가 제안한 개성공단 정상화 관련 7차 실무회담 제안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은 오는 14일 개성공단에서 열릴 예정이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대변인 특별담화를 통해 "개성공업지구 남측 인원들의 신변안전을 담보하며 기업들의 재산도 철저히 보호할 것"이라며 "북과 남은 공업지구중단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며 어떤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음이 없이 공업지구의 정상운영을 보장토록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우리의 이상과 같은 대범하고도 아량있는 입장표명에 호응한다면 남측 당국이 거듭 요청하고 있는 7차 개성공업지구 실무회담을 14일 개성공단에서 전제조건 없이 개최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그에서 좋은 결실들을 이룩해 8·15를 계기로 온 민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자는 것을 제기한다"며 "우리의 이 건설적인 제안에 남조선당국이 적극 화답해 나오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협력업체에 대한 경협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에 가입한 입주업체와 협력업체 140곳 가운데 보험을 신청한 109곳은 8일부터 보험금 2809억 원을 전액 지급받는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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