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블랙박스 감시로 쓰레기불법투기 단속

  • 등록 2013.09.04 13: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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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구에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13년 9월부터 이동식 CCTV 역할을 하는 블랙박스 장착 관용차량을 이용하여 불법투기 다발 취약지 76개소에 대해 24시간 상시단속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 단속은 불법투기가 주로 이루어지는 심야시간대 및 CCTV 사각지대의 불법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완산구청과 동주민센터 블랙박스 장착 차량 20대를 활용 원룸촌, 모텔촌, 서부신시가지 공한지 등 불법투기가 많은 취약지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행정예고를 20일 이상 실시하고 단속지역에 현수막 설치로 사전 단속예고 홍보 후에 추진하고자 하며, 이후 지속적인 단속 실시와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실적 공개로 취약지 불법투기행위 근절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불법투기단속을 실시하였으나 인력 및 증거자료 부족으로 불법행위 적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블랙박스 장착 관용차량 단속은 고정식 CCTV 한계성을 벗어나고 추가 설치에 대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행정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구 청소행정에 단비 같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완산구에서는 현재29대의 고정식 감시카메라를 설치하여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하고 있으나, 장소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동식 감시카메라 역할을 하는 차량용 블랙박스 쓰레기불법투기단속은 장소한계 극복과 또한 좁은 골목까지도 이동 배치가 가능해 취약지역 등에 대해 24시간 감시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최근 차량용 블랙박스 상용화 추세에 따라 공무원 블랙박스 장착 차량 쓰레기 불법투기감시단을 구성 운영하여 단속실적이 우수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모색 등 구석구석 현장을 발로 뛰는 적극적인 청소행정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완산구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여 이젠 불법투기가 시민들의 추억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아∼ 그 시절이 그립다!’는 아련한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은섭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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