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황창화)은 지난 6일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하여 국회도서관에서디지털로 구축한 전쟁사료‘한국전쟁사료집’원문 약 4만 면을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단장 유차영 대령)에 제공했다.
‘한국전쟁사료집’은 육군정보국 정기 정보보고 및 육군작전국 정기 작전보고와 전투상보, 전투명령, 육군본부 작전일지 등이 수록되어 있어 전사자 유해발굴에 귀중한 사료로, 국회도서관에서 유일하게 책자와 디지털원문으로 소장하고 있다.
황창화 국회도서관장은“국회도서관에 소장된 귀중한 전쟁사료를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제공함으로써나라를위해희생된분들의넋을위로하고 명예를 고양시킨다면 더할 나위 없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국회전자도서관 디지털원문자료가 이와 같이 의미 있는 국가적 사업에 훌륭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국가디지털아카이브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6·25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3만 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국가적 호국보훈사업으로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