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성인문해주간 기념식 및 시화전 성황리 개최

  • 등록 2013.09.14 09: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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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주부평생학교, 전주시평생학습센터는 2013년 9월 9일(월) ~ 9월 14일(금)까지 2013 전주시 성인문해주간 및 성인문해 학습자 시화전을 전북대학교 박물관에서 개최 전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문해의 날(9월 8일)을 기념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문해교육 지역거점 학교인 주부평생학교, 전주시 평생학습센터의 주관으로 전주시 문해주간(9월 9일 ~ 9월14일)을 선포하고 개막식을 9월10일 오전 10시 전주시 장상진 부시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성인문해교사와 학습자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막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상진부시장은 축사에서 “성인학습자 어르신들이 뒤늦게나마 한글을 깨우쳐서 시도 쓰고, 공부도 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뒤이어 격려말씀을 해주신 전북대 이태영 박물관장은 학습자의 시를 직접 낭송하며 성인학습자들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학습자 시낭송에서는 그간 성인문해학습에 열심히 참여했던 “박숙자 어머님의 빨간 책가방”이란 자전적 시를 낭송하여 주위를 숙연하게 하였으며, “안 안남 어머니의 보슬비 낭독”도 있었으며,  2부 행사로는  권 오춘 박사의 웃음치료 강의가 이어졌다.

 

전주시에서 지정 운영되는  성인문해 교육기관은 18개소가 있으며 학습자는 500여명이 한글, 초등, 중학 과정의 학습을 하고 있다. 금년도에도 전주시 성인문해학습에 또 하나의 커다란 성과가 있었는데 2013학년도 초, 중, 고 졸업 검정고시 시험의 초등졸업과정에 98명의 학습 어르신이 응시하여 15명이 합격하였으며, 과목합격자도 다수 배출되었다. 또한 중학교 졸업과정도 10명이 합격하여 졸업장을 받는 성과를 내었다.

 

“전주가 평생학습도시로서 교육에 관련된 많은 사업과 지원을 하고 있지만, 특히 문맹을 깨치는 문해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생활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것으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으며, 많은 시민들도 문해교육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잠시 시간을 내어 시화전에 다녀가시는 것도 보람된 일이다 ” 며 장상진 부시장도 문해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더타임스 송은섭기자]

송은섭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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