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 등록 2013.10.10 15: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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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 출신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 화합의 한마당



무안군은 10일 무안읍에 소재한 승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직접 참여한 국가별 음식 체험관을 비롯하여 베트남, 일본, 태국 등 아시아 민속춤 공연과 가족노래자랑, 우리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몽탄에 거주하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아르레네비이카시는 다문화상 ▲현경면 주영례씨는 장한 시어머니상 ▲몽탄면 단유미씨는 다복상 ▲방문지도사 한연씨는 다문화유공자상을 받았으며 ▲다문화가정 학생 7명은 장학금을 받았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 가족 모두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생활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는 14개국 출신 441명의 결혼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다.
임혜영 기자 gpdud2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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