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깊어가는 가을 , 걷고싶은 길로 초대

  • 등록 2013.10.24 13: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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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시장 송하진)는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 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야외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 도심의 찌든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가을길을 소개했다.

 

최근 새롭게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아중저수지 산책로, 한옥마을과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루트로 조성된 자만 벽화마을 ~ 옥류마을 ~ 낙수정마을로 이어지는 사잇길, 국립무형유산원 개관과 함께 부상하고 있는  교대 앞 한글테마거리 ~ 동서학동 산성마을 시나브로길이다.


  ▲ 아중저수지 산책로(0.8km, 20분)
 도심과 자연이 만나는 공간으로, 인근 기린봉과 함께 지친 도시민들의 안락한 휴식처로, 부부와 연인들의 가을 추억을 느끼기에는 아중저수지 산책로가 좋다.


등산객들이 평일은 물론 주말마다 붐비는 기린봉을 경유하는 새로운 건강 걷기 코스로도 인기 만점이다. 산책로와 테마광장에 설치한 LED 경관조명으로 수려한 경관과 함께  은은한 연출은 가족은 물론 연인들의 심야 데이트 명소로 부상 

 

  ▲ 얼굴없는 천사의 길(2.5km, 1시간 30분)
 2000년부터 매년 연말이 되면 노송동주민센터를 찾아 돼지저금통과 현금을 남몰래 놓고 사라지는‘얼굴없는 천사’의 뜻을 기리며 기부 및 나눔문화확산을 위해 조성한 천사의 길이 있다. 천주교 전주교구청~원산파크아파트 주변~전주제일고등학교~노송동주민센터 얼굴없는 천사 기념비까지 이어진다.

 

  ▲ 자만·옥류·낙수정 마을 사잇길(1.2km, 1시간)
한옥마을, 오목대, 이목대 등과 함께 문화재 탐방코스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자만마을 벽화길을 걷다보면 좁은 골목길에 녹아있는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벽화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발리산 자락의 옥류·낙수정 마을이 있는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벼운 등산을 하다가 군데군데 조성된 쉼터에서 땀을 식힐 수도 있으며, 전주천과 한옥마을을 한눈에 펼쳐볼 수 있어 호젓한 가을 숲길을 만끽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 한글테마거리 · 시나브로길(2.5km, 2시간 30분)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교대 앞 한글광장, 전통과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한글테마거리”는 자녀들과 함께 전통을 배울 수 있는 거리로 적격이다. 동서학동 산성마을 벽화길, 맨발 걷기가 가능한 친환경 황토길 탐방코스로 ”도란도란 시나브로길”은 남고산성 등 역사유적지가 있는 산성길을  거닐며 가족들과 함께 소풍을 즐기기도 적당하다.

 

전주시에는 이밖에도 도심 속 가을길 등을 만끽할만한 코스가 도심 곳곳에 펼쳐져 있다. 단풍과 낙엽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잇는 ‘아름다운 단풍·낙엽길’, 천년의 역사와 멋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오목대에서 전주천까지 아우르는 ‘한옥마을 들레길’,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자전거를 타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달리는 자전거 ‘살림길’ 등이 있다.


유재갑 아트폴리스담당관은“성큼 다가온 가을에 주변의 아름다운 가을길을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한옥마을∼시나브로길∼자만마을∼낙수정마을∼동고산성∼기린봉∼아중저수지까지 보행네트워크 연계사업을 통한 관광루트 개발 및 주변 경관개선을 통해 한옥마을에 국한된 관광자원을 주변 지역으로까지 확대하여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은섭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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