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는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파티행사를 마련했다. 할로윈데이는 서양의 축제로 엉국과 아일랜드 지방에서 켈트족 성직자들이 매년 10월 31일 귀신분장을 하고 악령을 쫓는 의식을 가진 것에서 유래되었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크리스마스와 함께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기는 가족 명절이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이 날을 즐기기 위한 이색적이고 기발한 컨셉의 파티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별한 장소에서의 색다른 추억을 남기기 위한 이색적인 아이템부터 패션소품, 다양한 행사들을 살펴보자.

할로윈의 추억, 즉석에서 찍고 뽑고 나누자~

할로윈파티의 즐거운 시간을 현장에서 남기기에 즉석카메라만큼 유용한 제품은 없다. 한국후지필름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인스탁스 미니25 할로윈’ 한정판 100대를 판매한다. ‘인스탁스 미니25 할로윈’은 작고 동그란 카메라 몸체가 특징인 ‘인스탁스 미니25’에 할로윈을 상징하는 주황색 호박 ‘잭오랜턴’을 모티브로 제작된 제품이다. 온라인쇼핑몰 텐바이텐과 한국후지필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패션 아이템으로 할로윈 분위기 물씬~

할로윈데이 파티 하면 떠오르는 이색적인 코스튬. 하지만 과한 할로윈 코스프레 분장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올블랙 의상에 컬러 백을 매치해 원포인트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루이까또즈의 2013 FW 시즌 신제품인 툴루즈(Toulouse) 라인 레드 토트백은 양옆에 오렌지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 특히 플랩(덮개)이 원판 안쪽으로 들어가는 독특한 구조와 루이까또즈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락장식이 조화를 이뤄 유니크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탈부착 할 수 있는 가죽 스트랩이 세트로 제작 돼 토트와 숄더 두 가지 스타일이 가능하며 안감에는 루이까또즈 특유의 모노그램 패턴을 입히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도심에서 즐기는 신나는 할로윈파티

이태원의 복합 문화 공간 디스트릭트(글램, 뮤트, 프로스트)와 라운지 클럽 비원은 할로윈 데이를 앞둔 오는 26일 이색적인 컨셉의 할로윈 파티를 개최하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스트릭트 내의 글램, 뮤트, 프로스트 등의 매장과 라운지 클럽 비원에서는 파티 당일 인테리어에서 직원들의 코스프레까지 각 매장 특징을 접목시킨 각기 다른 컨셉의 할로윈을 느낄 수 있다.

롯데호텔은 호러와 흥분을 넘나들며 가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할로윈 파티(Halloween Party)’ 을 롯데호텔서울에서 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롯데호텔서울 유러피안 야외 테라스 쿨팝스 프라자에서는 오는 31일 저녁 6시 30분부터 저녁 11시까지 무제한 아사히 맥주와 할로윈 데이 스페셜 칵테일 1잔, 안주 플래터를 제공하는 가장 파티를 개최한다. 객실 투숙을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클럽 디럭스 룸 1박과, 클럽라운지 혜택 2인, 쿨팝스 플라자 할로윈 파티 티켓 2인, 그리고 수영장, 사우나 및 피트니스 무료 이용 혜택을 포함한 ‘할로윈 파티 패키지’도 선보인다.

롯데월드는 31일까지 할로윈 파티를 선보인다. 테마파크 전체가 호박 마을로 변신하고 어드벤처 한가운데 높이 6m의 거대한 잭오랜턴을 중심으로 꼬마 호박과 익살스런 유령, 호박 허수아비가 들어서 유쾌한 핼러윈 파티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드라큐라와 인간 ‘사라’의 사랑과 갈등을 로큰롤 음악과 춤으로 꾸민 뮤지컬 쇼 ‘드라큐라의 사랑’은 놓쳐선 안될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