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와 관련해, 오는 12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열린다. 일부 보수단체들 및 시민들은 법정 방청권을 얻기 위해 9일부터 '밤샘 줄서기'를 시작했다.
비가 내리던 9일 밤 60여 명의 시민들은 법원 방청권 배부처 앞에서 텐트를 치며 대기했다.
재판정의 방청성은 총 98석 정도이나 피고인 가족석과 언론인석을 제외하면 일반시민들의 방청석은 26석 정도다.
이런 이유로 일부 진보단체와 보수단체 시민들이 밤을 새며 줄을 서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로 재판부는 향후 재판에서 방청권을 추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