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정상회담, 푸틴 또 늦었다! MB정부때도..

  • 등록 2013.11.14 1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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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삼보연맹 관계자들과 인사하다 정상회담 늦어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사진 왼쪽)이 정상회담을 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푸틴 대통령이 40여분 지각돼 회담 발표 기자회견도 늦춰졌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새벽 한국에 도착해 이날 오찬도 오후 3시 30분에 시작하게 됐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장소로 출발하려던 중 대한삼보연맹 관계자들을 만나 이들과 인사를 나눴다. 푸틴 대통령의 '개인 일정'으로 정상회담이 지연된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국제삼보연맹(FIAS) 명예 회장이며, 삼보는 러시아 국가 무술이다. 삼보에 애정을 갖고 있는 푸틴 대통령은 호텔 밖에서 삼보 무술복을 입고 있는 어린이 2명을 만나자 이들과 인사를 하고 악수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은 현(現) 정부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부와 고(故) 김대중 정부 시절에도 지각으로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비판을 샀다. 

 

푸틴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2000년 한-러 정상회담에서 45분 늦었으며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회담에는 40분 늦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우리의 유라시아 협력 강화 정책과 러시아의 아태지역 중시정책을 접목하여 양국간 협력의 잠재력을 구현함으로써 유라시아 지역 내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나진-하산 물류협력 사업과 관련, 양국 기업들간에 향후 협력을 위한 MOU가 체결된 것을 환영하고 이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스콜코보 혁신단지 내에 한·러 혁신거점센터를 구축해 양국간 과학기술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원활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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