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한옥마을 10경」제막식

  • 등록 2013.11.14 22: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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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의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은 명소가 탄생했다. 전주시(시장 송하진)는 12일 한옥마을 오목대길 옹벽에 전주한옥마을만의 구별되는 경치와 사람살이를 투영한 「한옥마을 10경」작품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전주한옥마을은 그 자체만으로 멋스러움을 간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관광의 별, 관광으뜸명소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슬로시티에 가입하는 등 전국 최고의 명소로 발돋움하면서 관광객 700만 시대로 순항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독특한 풍정을 지닌 한옥마을을 알리고자 전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한옥마을 10경」을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하여 시인 김용택, 안도현,  전 언론인 양창명과 최태주, 소설가 이병천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선정한 「한옥마을 10경」은 기린토월(驥麟吐月), 남고모종(南固暮鐘), 한벽청연(寒碧晴烟), 자만문고(滋滿聞古), 남천표모(南川漂母), 오목풍가(梧木風歌), 경전답설(慶殿踏雪), 교당낙수(校堂落水), 행로청수(杏路淸水), 우항곡절(迂巷曲折)로 이루어졌는데 이 중 기린토월, 남고모종, 한벽청연은 전주 8경과도 동일하지만 한옥마을에서 빠질 수 없는 풍경으로「한옥마을 10경」에도 포함되었다.

 

「한옥마을 10경」제작은 한옥마을 10경을 그림과 글이라는 멋진 도구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한옥마을 내 색다른 전시공간을 제공하여 전주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주한옥마을을 보고 느끼게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였다.

 

「한옥마을 10경」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송산 최명성 선생과 백당 윤명호 선생 등 한국화 작가들이 10경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춰 표현하고 소설가 이병천 선생의 시적표현이 더해져 멋진 작품으로 탄생했다.

 

오늘 제막식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한옥마을 10경」은 전주시민들에게 지역문화의 자긍심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멋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이 지역문화 자산을 계승하고 재창조해내는 소중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전주의 미래 비전을 정립하겠다.”며 「한옥마을 10경」제막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송은섭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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