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에서 우승자로 박재정(18)이 결정됐다.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로이킴에 이어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박재정은 지난 15일 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스케5> 파이널(결승전)에서 박시환(26)과 경합을 벌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박재정은 인터넷 사전 투표와 대국민 문자 투표에서 박시환에 뒤졌지만, 심사위원 점수에서 62점 차이로 앞서 최종 우승자가 됐다.
박재정은 우승 소감에서 “어머니, 아버지, 동생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가사 실수를 했지만, 좀 더 배우고, 성장해서 여러분 앞에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재정은 첫 번째 라이벌 매치에서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을 불러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박시환은 김광석의 ‘그날들'을 불러 호평을 받았다.
이어 박시환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불렀고, 박재정은 동방신기의 ‘미로틱’을 불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한 박재정은 우승곡 대결에서 황세준이 작곡한 '첫 눈에'를 열창했고, 박시환은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내 사람’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더타임스 박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