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어도 방공식별구역(ADIZ) 문제와 관련해 "우리도 ADIZ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보라"는 내용의 말을 했다.
30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어도 방공식별구역 문제와 관련해, 최근 안보 관련 정부 인사들에게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부는 방공식별구역(KADIZ)에 이어도 상공을 포함하는 범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도와 홍도 상공도 방공식별구역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정부는 안보 관련 부처와 협의 후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내달 3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방공식별구역 확대안을 논의, 확정할 방침이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