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특위 내준 與 "예산안, 크리스마스 선물"

  • 등록 2013.12.04 1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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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25일 이내 예산안 처리할 듯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지난 3일 여야 4자 회담에서 국가정보원 개혁특별위원회를 합의한 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내년 예산안이 국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우여 대표는 4일 오전 인천광역시 송도에서 열린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오늘(4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 심사를 시작해 밤을 세는 한이 있어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늦어도 25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황 대표는 "국회선진화법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을 무조건 법정 처리시한인 12월2일에 상정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개탄했다.

 

한편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는 지난 3일 4자 회담을 갖고 국가정보원 개혁특위와 정치개혁 특위 설치에 합의했다. 국정원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제 도입여부에 대해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 부수 법률안에 대해선, 여야가 합의해 처리하고 민생 관련 법안도 신속하게 심사를 완료하기 위해 논의와 노력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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