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탈당' 김종인 "안철수신당行? 말도 안되는 소리"

  • 등록 2013.12.06 09: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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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잘 될 거라고 생각 안해" 내년 3월 독일行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지난해 새누리당에서 '경제민주화' 정강.정책을 만들고,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 캠프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었던 김종인 전 위원장(사진)은 6일 안철수 신당행(行)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최근 새누리당 탈당의사를 밝힌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신당 합류설에 대해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내가 작년에 이미 안철수는 어떤 사람이라는 걸 평가한 바 있다"며 "안철수 신당하고 나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고, 신당이라는 게 잘 될 거라고 생각도 안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어 "더군다나 세계 정당사를 보면 대개 판단할 수 있지 않느냐"면서 "(신당) 그런 게 금방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새누리당 탈당시기가 대선 1주년이 되는 오는 19일일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소설이다. 날짜도 확실하게 내가 정해놓은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새누리당 탈당 결심 이유에 대해선 "작년 선거가 끝났으니까 할 일을 다 했으니 작년부터 언제 나갈까 생각했다"며 "내가 당에 있어야 할 일도 없는 사람이고 원래 위치로 회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가 끝난 지) 1년이 지났으니까 어디 소속되는 거 보다 옛날식으로 자유롭게 돌아가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라며 "내년 3월 1일 (독일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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