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화살에 재반발' 이정현 "울먹인적 없다"

  • 등록 2013.12.11 18: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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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진중권 트위터에 반발 "내시 아니다"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사진)은 11일 야권인사 등이 자신을 향해 과격한 발언을 하는데 반발했다. 

 

이정현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울먹인 적도 없으며 내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비판은 자유"라면서도 "허위사실을 가지고 인신 비방을 하면 나중에 그 분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마음 아파할 것 같아서 해명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정의당에 입당한 진중권 교수 등을 겨냥한 것이다.

 

진 교수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에 뉴스 듣다 보니, 이정현 심기수석께서 '테러, 암살' 폭언을 하면서 감정이 격앙되어 울컥하셨다고"라면서 이 수석을 향해 "민주공화국의 홍보수석이 조선왕조의 내시처럼 구시면 곤란합니다"라고 힐난했다.

 

또 한 언론매체는 이 수석의 지난 9일 브리핑 사진설명으로 '이 수석이 울먹거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은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언어테러", "언어살인"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그러자 다음날 양 의원은 "정말 끔찍한 해석"이라며 "오히려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정상적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고 평가 절하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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