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장성택 다리꼬아 사형! 외부 도발은..."

  • 등록 2013.12.14 09: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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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바른언론의 밤' 행사 성황리 개최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한국바른언론포럼(대표 소찬호)은 13일 오후6시 30분부터 3시간 가량 서울 엘루체컨벤션 홀에서 ‘한국바른언론의 밤’ 행사를 열었다.

 

한국바른언론포럼은 이날 포럼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바른 언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날 수여식은 포럼의 상임고문인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임명장을 수여하고,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위촉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날 축사에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여야 따지지 말고 동서 따지지 말고 지역계층 따지지 말고 하나가 돼서 위중한 파국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박근혜 대통령께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최고위원은 장성택이 처형 이유와 관련, "북한의 장성택 처형사유가 아주 기가 막히다"며 "(장성택 사형)판결문을 보신 분들이 많을텐데, 판결문 죄목 1번이 '왼쪽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죄목 2번이 '마지 못해 슬그머니 일어나 박수쳤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이런 너무 기가 막힌 상황에서 장성택을 처형하는 북한이 과연 유일지도자 체제가 공고화되어있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게 제대로 되어 있다면 처형 직전 동영상을 전세계 공개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실 것"이라며 "이럴 위중한 상황일수록 박 대통령에게 힘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렇게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일부 분들 정말 감내하기 어려운 그러한 '언론 폭력'에도 꿋꿋하게 박근혜 대통령이 제길을 걸어갈 수 있는 건,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의 진심을 이해해서 힘이 되어서 그런 것"이라며 "대통령이 바른 길로 직무 수행해주실 것으로 믿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현 수석부의장은 "바른언론, 정론직필을 내세우고 출범한지 2년여 넘었지만 오늘 이렇게 포럼이 거대해지니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어서 바른언론을 추구하는 여러분들이 마음을 가다듬고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로 한단계 더 뛰어오를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찬호 대표는 "투명한 언론의 근본은 사실보도"라며 "사실보도가 바른언론이며 바른언론은 바른 사회를 지향한다는데 우리가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소 대표는 특히 "밖에서 보는 기자는 대단하지만 현직에 만족한 기자는 없다고 본다. 그만큼 기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짐작할 수 있다"며 "우리는 언론을 통해 시민들이 피해구제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 대표는 싸이가 브라운아이들걸스의 '시건방춤'에 저작료를 낸 것을 언급하며 "저작권은 법적 보장이 필요하며 저작료를 받아 기자들이 정년 퇴직후 언론연금을 받아 후생복지가 보장된다면 지금과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바른언론포럼 고문인 곽성문 전 의원은 “같은 뜻을 가지신 많은 내빈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현경대 수석부의장께선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났음을 자랑스러워할 만큼의 좋은 말씀을 해주셨고, 이 최고위원께서 정치계의 솔직한 말씀을 해주셨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신현두 한국바른언론포럼 사무총장도 “소찬호 포럼 대표와 처음엔 작게 시작했는데 이렇게 커져서 저도 놀랐다"면서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앞으로 많은 회원님들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바라며 언론은 바른 세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그 힘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에는 현경대 상임고문을 비롯해 곽성문 전 의원, 변희재 미디어워치대표, 포럼 홍보위원이자 미스코리아 김소영, 박지유 포럼대변인, 이혜훈 최고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최고위원은 소찬호 대표로부터 ‘고문’ 위촉장을 받았고, 임명장에는 신현두 사무총장과 송지유 정책국장, 김소영 홍보위원, 곽성문 고문, 김동수 상임위원 등이 받았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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