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군산교회 ‘가족·이웃초청 행사’

  • 등록 2013.12.17 0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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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도마지파 군산교회가 지난 12일과 13일 ‘신천지 가족사랑 이웃사랑 대잔치’를 열었다.

 

행사는 신천지 교인이 다른 종교를 가진 가족을 비롯해 주변의 이웃들을 초청해 종교 간 갈등의 폭을 좁히고 화합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신천지 가족사랑 이웃사랑 대잔치는 첫째 날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신천지 군산교회 소개와 기념 공연, 신천지에 대해 자주 하는 질문과 이에 대한 설명 등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한 교회 관계자는 “신천지에서는 영생을 가르치기 때문에 잘못되고 매우 이상한 곳이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모든 종교는 영생을 지향하고 있으며 영생은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성경에 약속해주신 것”이라며 오해를 풀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최화영(가명·38) 씨는 “주위 사람들이 신천지인 하고 상대도 하지 말라고 했지만 평소 행실이 바른 친구의 초대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와서 보니 공연수준도 높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해 밖에서 듣던 얘기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신천지에 대해 더 알아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연희 기자 waaa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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