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작가 기욤 뮈소, 스릴러 신작으로 베스트셀러 등장

  • 등록 2013.12.27 17: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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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의 <내일>, 출간 2주 만에 상위권∙∙∙ ‘조정래’, ‘베르베르’ 등 소설 작가 강세

▲ 인터파크도서 주간 작가랭킹(2013. 12. 16 ~ 2013. 12. 22)

순위

작가

최근 인기 저서

장르

1

조정래

정글만리

소설

2

법륜

인생 수업

종교

3

베르나르 베르베르

3세계

소설

4

기욤 뮈소

내일

소설

5

김은주

1cm+ 일 센티 플러스

에세이

6

강성태

공부혁신

청소년

7

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2014

경제경영

8

강신주

철학이 필요한 시간

인문

9

조앤 K. 롤링

쿠쿠스 콜링

소설

10

공지영

높고 푸른 사다리

소설

한 주간의 작가 동향 코멘트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신작 <내일>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지난 10일 출간된 <내일>은 출간 일주일 만에 차트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곧바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자리했다. 로맨스 소설을 주로 집필해온 기욤 뮈소는 이번 신작으로 스릴러에 도전했다. <내일>은 프랑스 언론들로부터 '무결점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스릴러에 작가 특유의 감성적 면모 또한 담겼다.

 

기욤 뮈소의 등장으로 <정글만리> 조정래, <3인류> 베르나르 베르베르로 양분화되었던 베스트셀러 차트는 소설 3파전으로 확산됐다. <내일>의 등장으로 차트는 소설분야가 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조정래 작가는 2명의 프랑스 작가와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편 이러한 소설의 강세 속 법륜스님의 <인생 수업>은 꾸준한 판매를 기록, 11주째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 북DB 금주의 작가 인터뷰

1. <부다페스트> 역자 루시드폴 인터뷰낯선 세상의 언어를 가슴으로 내어놓다

가수 루시드폴의 경력은 꽤나 다채롭다. 생명공학 박사, 뮤지션, 소설가…. 여기에 그가 ‘번역가’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했다. 브라질의 가수이자 작곡가, 소설가로 활동하는 시쿠 부아르키의 소설 <부다페스트>를 번역해 내놓으면서다.

 

평소 부아르키의 음악에 매료된 루시드폴은 ’팬심’으로 시작해 원서를 구해 읽다가 이 작품을 한국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번역을 결심했다. “제 소설인 <무국적 요리>보다 이번 <부다페스트>가 더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는 “이번 번역으로 인해 시쿠 부아르키의 작품과 음악이 좀 더 세상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한다.

 

2. <유혹> 작가 권지예 인터뷰자유부인 이후 우리 시대 가장 파격적인 여성상 탄생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한 권지예 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로, 문화일보에서 2년간 연재된 작품 <유혹>이 완간됐다. <유혹>은 ‘17살 딸을 둔 37세 미모의 이혼녀’ 오유미를 통해 사회의 욕망 지형도를 파헤친다. 유혹하지 않으면 유혹당하는 21세기 자본주의 경쟁 사회에서 현대인들의 성과 사랑의 단면을 그린다.

 

소설이 연재되는 동안 ‘너무 야하다’, ‘여성 작가가 앞으로 어쩌려고 이러느냐’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권지예 작가는 “작가로서는 무척 좋은 훈련이었다. 이제 못 쓸 것이 없겠다는 자신감까지 든다”며 환하게 웃는다. “짐승은 발정하지만 인간은 유혹한다”고 말하는 작가에게서 유혹의 본질을 들어본다.

  

▲ 북DB 이벤트 소식

[강연회] 옥스퍼드대 수학과 김민형 교수의 인생질문

옥스퍼드대학교 수학과 정교수이자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초빙 석좌교수, 세계적인 수학 석학인 김민형 교수가 신간 아빠의 수학여행출간을 기념해 강연회 <옥스퍼드대 김민형 교수의 인생질문>을 진행한다.

 

인터파크도서와 함께하는 이번 특강은 2014 19일 용산구에 위치한 동아 사이언스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 이유를 이벤트 게시판에 댓글로 작성하면 총 30명을 추첨해 초대한다. 김민형 교수가 가족과 떨어져 영국과 독일에서 머물렀던 기간에 아들에게 쓴 편지를 모은 <아빠의 수학여행>은 쉽고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와 평소 아들과 주고 받았던 철학과 음악, 미술, 문학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생각들을 정리했다.

장수경 기자 kkyzo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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